경동나비엔, 美 관세 부과에 선제 대응…목표가 8%↑-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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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5.08.13 07:54:14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경동나비엔(009450)이 미국 관세 부과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8.3%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경동나비엔은 관세 부과 전에 증가한 수출 물량을 3분기에도 선제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라며 “가격 인상 효과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경동나비엔 매출액은 3923억원, 영업이익은 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5%, 73.7%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의 추청치 대비 매출액은 13.9%, 영업이익은 54.2% 상회하는 수준이다.

허 연구원은 “6월 북미 온수기 및 보일러 가격 인상분에 대해 선주문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마진률이 높았던 이유는 낮은 물동비와 기저가 높아진 환율 환경에서 관세 영향이 덜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동나비엔은 두 가지 차원에서 관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며 “6월부터 북미향 온수기 및 보일러 평균 가격을 3~7% 인상했고 지난해 4분기부터 미리 증가한 북미 재고를 소화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허 연구원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같은 방법으로 대응할 수 있으나 상호 관세 최종 적용 방식 및 북미 법인 재고 현황에 따라 실적 변동 리스크 상존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북미 경쟁사 AO스미스 역시 지난해 2분기 가격 인상 발표 후 선구매 물량으로 기저 효과 발생했다”며 “올해 2분기까지 온수기보다 보일러 위주로 성장한 점, AO스미스는 현재 관세율에서 가격인상분을 고려해 분기 매출원가 증가율 5%로 추정한 점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 보수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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