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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올해 6월 모평에도 '킬러문항 배제' 기조 유지

김윤정 기자I 2025.03.25 11:00:00

공교육·EBS 연계 중심 출제 강조
6월 3일 시행…31일부터 접수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올해 수능 6월 모의평가에도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 범위 내에서 출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지난해 11월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5일 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밝혔다.

평가원은 시행계획에서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혀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제를 배제하고,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해 출제되며, EBS 교재와의 연계율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영역별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을 유지한다. 연계 방식은 간접 연계로, 교재에 포함된 도표·그림·지문 등 자료를 활용해 학생들의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험 구조는 국어, 수학 영역에서 ‘공통+선택’ 형태를 유지한다. 국어는 공통과목(독서·문학)과 함께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수학은 수학Ⅰ·수학Ⅱ를 공통으로 하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사회·과학탐구는 17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직업탐구는 6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직업탐구 2과목 응시자는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시험은 6월 3일에 치러지며, 성적은 7월 1일 통지된다.

6월 모의평가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4월 10일까지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교나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은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이나 응시 가능 학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응시 수수료는 재학생을 제외한 응시생에 대해 1만2000원을 징수하며, 재학생은 국고에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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