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 ‘핫템’으로 떠오른 스탠바이미의 개발진 박호성 TX개발실장, 조현포 TV선행상품기획팀장, 이병현 디자인경영센터 책임연구원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신제품 LG 스탠바이미2를 두고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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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탠바이미는 스탠드 일체형으로 스탠드에 결합된 채 실내 공간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는 게 특징이었다. LG전자는 이후 집 밖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LG 스탠바이미고(Go)’를 출시했는데 12.7kg에 달하는 무게 때문에 휴대용으로 쓰기에는 다소 제한이 있었다.
이번 스탠바이미2는 기존 제품의 부족한 점을 대폭 보완했다. 스탠바이미1처럼 스탠드에 결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탠드에서 분리해 책상 등에 거치하거나 스트랩을 달아 벽에 걸고 사용할 수도 있다. 스탠드를 제외한 디스플레이 제품 무게는 4.3kg로, 들고 이동하기에 부담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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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포 팀장은 “처음에는 스탠바이미2에서 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스탠드보다는 벽에 걸거나 책상에 쓰는 디스플레이를 만들어볼까 고민했다”며 “그러나 스탠드와 결합해 쓰는 편리함이 좋다는 고객 목소리도 반영해, 결합과 분리가 모두 가능한 제품을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자나 소파에서 TV를 보는 경험을 벽과 책상 등 다양한 공간으로 넓혔다”고 부연했다.
제품 디자인 개발에는 신입사원을 포함한 젊은 직원들이 주로 참여했다. 이들은 직접 고객이 돼 본인이 쓰고 싶은 제품을 구상했고 고객 입장에서 불편한 점을 얘기해보는 상황극도 진행했다고 한다.
이병현 책임연구원은 “브레인스토밍 과정에서 책상 등 다양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쓰고 휴대도 할 수 있는 제품이면 좋겠다고 생각을 모았다”며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해 직원들이 직접 고객 입장에서 바라는 제품을 얘기해보는 상황극도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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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성 실장은 “고객 데이터 분석과 목소리를 들으며 어떤 점을 개선할 수 있을지 궁리했다”며 “제품을 향상시키면서 만족도를 높였기에 신제품도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개발진은 앞으로도 다양한 실험을 거치며 신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조현포 팀장은 “항상 디스플레이로 어떤 고객경험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뭘 기대하더라도 그보다 더 신기한 아이디어, 더 좋은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