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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수업 중 언쟁을 벌였다. 이때 강사가 갑자기 호주머니에서 총을 꺼내 학생에게 쐈다.
학생은 오른쪽 허벅지에 총상을 입었고 즉시 교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수업을 함께 듣고 있던 학생 40여명은 외부에 도움을 청하는 한편 강사를 즉시 다른 방에 가뒀다.
강사는 이후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학생들은 학교 측에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며 강사에 대한 수업 거부를 선언했다.
학생들의 전언에 따르면 문제의 강사는 평소에도 총기를 지니고 수업에 참석한 적이 있고 권총으로 학생들을 위협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고 한다.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다수의 총기 관련 영상이 게시된 것이 확인됐다.
경찰은 강사가 이번에 사소한 문제로 학생과 다투다가 화를 참지 못해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며 학교 측은 강사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