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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재외동포청 간담회…이민청 유치 협력 당부

장영락 기자I 2024.02.19 15:29:39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민청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안산시가 재외동포청과 주민동포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안산시 제공.
19일 시에 따르면 재외동포청은 지난 15일 안산시 고려인문화센터를 방문해 시와 함께 안산시에 거주 중인 고려인 주민 동포, 청소년봉사단, 재외 동포 시니어봉사단 등 관련 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산 고려인 거주 현황, 단체 활동 사항 등이 공유됐고 청년세대 고려인 정착 실태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난 온 고려인 현황 분석 등도 이뤄졌다. 지난해 신설된 재외동포청에 대한 건의 사항 접수도 진행됐다.

안산시는 이 자리에서 외국인지원 전담 행정기구 운영, 전국 최초 외국인 인권조례 제정 등 안산시가 추진해 온 외국인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이민청유치 당위성을 피력, 재외동포청 차원의 응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땟골마을에는 3000여명의 고려인 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안산시 고려인문화센터는 이들 주민 등을 대상으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 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안산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외국인 주민 전담 부서인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운영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민청 설치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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