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투자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영재 LG전자 상무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전자공학 박사 학위 취득 후 벨로다인, 애플 등에서 근무했으며 국내외 첨단산업 분야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동안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주요국 정·재계 유력인사를 홍보대사로 임명해 한국 투자를 홍보하고 해외 유력 투자가와의 접촉을 확대해왔다.
코트라는 최근 한미 첨단 기술 동맹을 통한 핵심 산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로봇 산업 전문가인 김 상무를 홍보대사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의 수석연구위원으로 현재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로봇자문그룹 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로봇 산업 분야의 권위자다.
이와 함께 이달 내 토마스 번(Thomas Byrne)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 회장, 알렉스 김(Alex Kim) 쓰리 킹 퍼블릭 어페어(Three Kings Public Affair) 대표를 홍보대사로 임명해 통해 미국 내 교섭 활동을 강화하고 첨단전략산업 유치에 있어 전문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토마스 번 회장은 코리아 소사이어티를 통해 한미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알렉스 김 대표는 다년간의 미국 정부 경험으로 풍부한 미 정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인베스트코리아는 영국·프랑스 등 7개국에서 총 8명의 홍보대사를 운영 중이며, 이번 신규 위촉을 통해 8개국 11명, 중장기적으로는 15개국 20명까지 확대해 현지 정부, 기업 고위급 대상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홍보대사들은 이달 1일부터 내년 12월까지 임기를 수행하며 ‘2023 인베스트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 참가 등 다양한 투자 홍보활동을 통해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김 상무는 “세계 각국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첨단산업 투자유치에서 전략적 접근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베스트코리아의 첨단산업 한국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형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외국 기업들의 한국 투자유치가 매우 중요한 때”라며 “한국 투자 홍보대사들과 협력해 글로벌 투자유치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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