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 28일 선거일 확정 의결
원내대표선관위원장에 변재일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오는 28일 여는 것으로 확정하고 17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첫 회의를 열었다. 위원장을 맡은 변재일 의원은 “선관위원장으로서 선거 운동 위반 행위 단속과 관련한 사항, 유권해석을 엄정하고 공정하게 함으로써 이번 원내대표 선거 과정에서 어떠한 불만이나 잡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1차회의에서 변재일(가운데) 원내대표선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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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원내대표 선거일 변경과 원내대표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매년 5월 둘째주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를 선출하도록돼 있지만 최고위 의결을 통해 선거일을 변경할 수 있다.
민주당 원내대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었다. 위원장인 변재일 의원은 “(28일) 21대 국회의 마지막 원내대표를 뽑게 된다”며 “총선에서 우리가 꼭 승리해야 한다는 그런 절체절명의 사명 속에서 마지막 원내대표가 어떻게 원내를 이끌어가느냐, 어떻게 소통해가느냐가 이번 총선 성패의 가장 큰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선관위 회의에서는 선거위원 결정, 후보자 등록 등 선거 관리 일정을 확정했다. 선관위 간사는 송옥주 의원이 맡았고 선관위원으로 최기상, 한준호, 홍정민 의원이 참여한다.
현재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은 3선의 박광온·홍익표·이원욱, 재선의 김두관 의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