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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운송 중인 구호품은 재난 발생에 대비해 재해구호물류센터에 보관해온 것이다.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한 생필품ㆍ응급 구호 키트ㆍ대피소 칸막이ㆍ 천막 등이다.
이번 산불로 강릉 지역에 6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재민을 위해 추가적인 구호품 운송이 필요할 때마다 즉시 무상 운송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3년 구호품 운송 시스템을 구축한 뒤 물류회사의 역량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9월엔 태풍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경북 지역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으며, 구호품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 전용 차량(윙바디 1t 트럭)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증하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구호품이 이재민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물류회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