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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美 증시 악재에 ‘휘청’…3030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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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석 기자I 2021.03.19 15:52:11

19일 3039.53 마감…전일 대비 0.86%↓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개인만 1.6조 순매수
시총 10위 모두 내림세…SK바사, 1.48% 하락 마감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19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하며 하루 만에 3030선으로 내려왔다. 미국 국채 상승으로 인한 미국 증시 악재와 기관·외인의 동반 순매도가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 일일시황(자료 = 신한 HTS)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6%(26.48포인트) 내린 3039.53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제로금리 기조 유지 발표에 힘입어 3060선을 회복한 지 하루 만에 3030선으로 떨어졌다. 장 초반 한 때 3022.49까지 떨어졌다.

간밤 미국 증시가 크게 흔들렸다. 18일(미국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2%(409.03포인트) 급락한 1만3116.17에 마쳤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6%(153.07포인트) 하락한 3만2862.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8%(58.66포인트) 내린 3915.46에 마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1.754%까지 치솟는 등 요동친 탓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39억원, 1조23억원 어치를 동반 순매도했다. 기관에서는 금융투자가 5903억원, ‘연기금 등’이 221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홀로 1조606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으나 호로 상승장을 만들긴 힘들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더해 4880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주가 크게 부진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를 포함해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LG화학(05191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 셀트리온(068270) 등 시총 10위 종목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였다. △종이, 목재 △증권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금융업 △기계 등이 상승했으나 내린 업종이 더 많았다. 특히 △철강및금속 △화학 △전기전자 △제조업 △의약품 등은 1% 넘게 내렸다.

종목별로는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227840)가 가장 높은 18%대 상승세를 보였고 삼성 인버스 2X 원유선물(ETN) 등 유가 인버스 3개 종목이 두자릿수 오름세를 보였다. 간밤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7%대 하락하는 등 국제유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장 첫날인 전일 ‘따상’에 성공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이날은 1.48% 하락 마감하며 ‘따상상’에 실패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5233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15조943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37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47개 종목이 내렸다. 8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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