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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인도·태평양전략 참여설에 “역내 협력 원칙 기초로 적극 협력”

김성곤 기자I 2019.07.04 11:35:52

고민정 대변인 4일 입장문
美 국무부 트럼프 방한설명 자료 입장 밝혀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청와대는 4일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참여 주장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어떤 지역구상과도 우리의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중심으로 접점을 모색하면서 포용성·개방성·투명성·국제규범에 대한 존중 등 우리의 역내 협력 원칙을 기초로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표명해 왔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미국 국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설명자료에서 “한미정상이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보의 ‘린치핀(linchpin·핵심 축)’이라는 재확인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고 대변인은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뒤 이어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신남방정책과 인도·태평양 전략의 조화로운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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