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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공연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두산청소년아트스쿨 2018’을 7월부터 8월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한다.
‘두산청소년아트스쿨’은 2014년부터 5년째 진행 중인 두산아트센터의 교육프로그램이다. 연극연출가, 조명디자이너, 음악감독 등 공연예술 분야의 다양한 예술가들의 강연을 통해 청소년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고 꿈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동기를 주고자 한다.
오는 7월 7일 첫 번째 강연은 최근 ‘두산인문극장 2018: 이타주의자’ 프로그램인 연극 ‘애도하는 사람’을 연출한 극작가 겸 연출가 김재엽이 맡는다. ‘생각은 자유’ ‘배수의 고도’ 등 자전적인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해온 김재엽 연출은 ‘연극, 만남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공동의 작업인 연극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과 타인을 발견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7월 14일에는 연극 ‘애도하는 사람’ ‘피와 씨앗’ ‘목란언니’ 등에 참여한 최보윤 조명디자이너가 ‘무대 위의 빛’이라는 제목으로 무대에서 공간과 흐름을 만들어내는 조명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한다. 7월 28일에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집요한 놀이의 미학’에 대해 강연한다.
8월 4일 마지막 강연은 가수이자 음악감독인 하림이 마무리한다. 하림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신만의 색깔로 선보이며 노래뿐만 아니라 공연,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세계를 여행하며 만난 사람과 공간 속에서 발견한 ‘음악의 본능’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두산청소년아트스쿨 2018’은 7월 7일부터 8월 4일까지 토요일 오전 10시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