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KT(030200)가 요금제 개편이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상승하고 있다.
2일 오후 1시4분 현재 KT는 전날보다 2.25%(650원) 오른 2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이후 5거래일만의 반등이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KT의 경우 지난해 말 약정할인이 없는 순액 요금제 형태로 전환한 데다가 최근 통신시장 안정화 양상을 고려하면 요금제 개편에 따른 단기 매출 감소 효과를 마케팅비 감소 폭이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며 “KT의 2분기 영업이익은 34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요금제 개편으로 인해 예상보다 가입자당매출액(ARPU)이 1% 낮게 나타난다고 해도 단말기 교체 가입자 수가 5만명 적게 나타나면 영업이익이 훼손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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