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셀루메드(049180)가 연골이식재 제조방법에 대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셀루메드는 ‘조공제를 이용한 다공성 폴리비닐알콜(PVA) 지지체의 제조방법’과 관련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관계자는 “상처드레싱, 콘택트렌즈, 약물전달매체로 사용하는 PVA를 연골 치료용 이식재로 활용하기 위해 내부에 많은 작은 구멍을 내는 제조방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식재를 환자의 퇴행된 연골 부위에 이식하면 작은구멍을 통해 환자의 세포와 성장인자 등이 쉽게 침투한다”며 “이식된 부위의 자기 조직 재생속도가 크게 빨라지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셀루메드는 지난 2010년 관련기술의 국내특허를 획득했다. 기존 국내특허는 제조과정에서 PVA의 성질 변형, 일정한 다공성 구조 조절 어려움, 발포제 잔류 발생 등 연골이식재의 안전성에 보완 사항이 존재했다.
장주영 셀루메드 연구소장은 “이번에 미국 특허를 취득한 연골이식재 및 제조방법은 기존 문제를 보완한 것”이라며 “안전한 연골이식재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합성골이식재 개발을 제품화해 차세대 사업군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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