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제철은 비상장 계열사인 현대카드의 보유지분을 모두 현대차에 매각하기로 했다.
현대제철(004020)은 26일 공시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현대카드 주식 872만9000여주(5.44%)을 현대차에 1752억원에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주력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재원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현대카드의 최대주주는 현대차(31.52%)이며, 이번 지분매각으로 현대차 보유지분은 37.06%로 늘어난다. 이 밖에 기아차(11.48%) 현대커머셜(5.54%) 등이 특수관계인으로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GE캐피탈은 현대카드의 전략적 제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현대제철의 총 자산은 22조9500억원이며 자본총계는 9조8300억원, 부채총계는 13조12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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