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내는 결혼 축의금 액수는 ‘5만원’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23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22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축의금으로 5만원을 낸다는 응답(70%)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10만원 이상은 19%였으며, 3만원 이하로 낸다는 응답은 8%에 머물렀다. 평균 축의금은 6만원으로 2005년 조사 때(4만2000원)보다 1만 8000원이 늘었다.
또 축의금이 가계에 부담이 된다는 응답은 68%나 됐고 결혼식에 ‘의례적으로 돈을 내러 간다’는 응답도 30%에 달했다.
최근 참석한 결혼식 장소로는 일반 예식장(79%)이 가장 많았고 호텔(8%), 교회·성당(7%)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