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선물과 나스닥 지수선물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준리 관계자들이 잇따라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15일로 예정된 그린스펀 의장의 청문회와 5월 소비자물가에 시선이 집중돼 있다.
개장전 발표된 5월 소매매출은 예상대로 전월대비 1.2% 증가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매출은 0.7% 증가해 예상치 0.6% 증가를 웃돌았다.
4월 무역수지는 483억달러 적자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전 사상 최고치는 3월의 460억달러였다.
14일 현지시간 오전 8시49분 다우 선물은 지난 목요일 종가보다 35포인트 떨어진 1만355.00, 나스닥 선물은 12.5포인트 떨어진 1473.50, S&P 선물은 6포인트 떨어진 1130.20이다.
종목별로는 이번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리만브라더스, 베어스턴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투자은행들이 관심거리다. 금리가 상승 반전한 상황에서 투자은행들의 수익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월마트는 이번달 매출증가율이 4~6%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월마트는 동일점 매출이 전망치의 하한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3위의 카지노 업체인 MGM미라지는 만달레이리조트그룹에 대한 인수하격을 48억달러로 높였다.
핸드셋업체인 노키아는 시장점유율이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개장전 거래에서 1.33%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