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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남다른 韓 사랑… 칸 찍고 6월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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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6.05.27 08:24:28

영화 ''상자 속의 양'' 프로모션차
쿠와키 리무와 내달 4~5일 내한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상자 속의 양’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신예 배우 쿠와키 리무와 함께 한국을 찾는다.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으로 화제를 모은 신작을 들고 다시 한국 관객과 만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사진=ⓒMikiya Takimoto)
내달 10일 개봉하는 영화 ‘상자 속의 양’은 죽은 아이를 대신해 한 가족의 곁으로 들어온 ‘7세 설정’ 휴머노이드가 가족이라는 감정과 존재의 불안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내한에는 연출과 각본, 편집을 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극 중 휴머노이드 소년 카케루 역을 맡은 아역 배우 쿠와키 리무가 함께한다. 두 사람은 6월 4~5일 양일간 서울을 방문해 국내 관객들과 직접 호흡할 예정이다.

먼저 4일에는 언론시사회와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되며, 이후 무대인사와 GV(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이튿날인 5일에는 국내 주요 매체와의 라운드 인터뷰를 소화한 뒤 다시 한번 무대인사와 GV에 참석하며 내한 일정을 이어간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한국과 꾸준한 인연을 이어온 대표적인 일본 거장 감독이다. 영화 ‘어느 가족’, ‘괴물’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지난 2022년에는 첫 한국 영화 ‘브로커’를 연출해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 배두나와 함께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영화 ‘괴물’이 국내에서 50만 관객을 돌파하자 직접 한국을 찾아 흥행 감사 인사를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내한은 신작 ‘상자 속의 양’의 국내 개봉을 기념해 성사된 것으로, 그의 통산 10번째 칸 경쟁 부문 진출작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상자 속의 양’은 인간과 가족의 의미를 섬세하게 포착해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시선이 담긴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휴머노이드라는 SF적 설정 안에서도 가족과 상실, 존재에 대한 감정을 깊이 있게 풀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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