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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국 자동차 정비 인재 육성 ‘앞장’

이다원 기자I 2024.09.10 11:29:32

AET·아우스빌둥 프로그램 발대식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차량 정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과정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6일 경기도 용인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대학생을 위한 AET 17기 및 고등학생을 위한 ‘아우스빌둥’ 8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AET’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2006년 처음 시작한 자동차 정비사 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17기 교육생은 전국 대학의 자동차 관련 학과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 중 선발했으며, 총 20개 교육과정 수료 및 평가를 거쳐 AET 자격인증과 전 세계 메르세데스-벤츠 네트워크에서 인정되는 공인 시스템 정비사 자격을 얻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2017년 처음 도입한 독일식 일-학습 병행 인재양성 프로그램 ‘아우스빌둥’ 8기 교육생은 특성화 고등학교의 자동차 또는 기계 전공 3학년 학생들로 이뤄졌다. 이들은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에 입사해 앞으로 3년간 현장 실무와 대학 정규 교육 과정을 이수하며 협력중인 국내 대학의 전문학사학위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유지보수 정비사 자격, 독일연방상공회의소 수료증 등을 받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참가 교육생들이 전동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전기차 수리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AET 및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개편, 지속가능한 미래에 최적화된 인재로의 성장을 돕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참가 교육생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역량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전기차 산업의 핵심 정비사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까지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AET 및 아우스빌둥을 통해 누적 440여명의 참가 교육생을 배출하며 전기차 등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의 차세대 전문 인력이 국내에서 탄생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AET 및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발대식 개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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