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대 한국비교문학회장에 남수영 한예종 교수

제27대 한국비교문학회장에 선임된 남수영 한예종 영상원 영상이론과 교수(사진=한예종).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는 제27대 한국비교문학회장에 남수영 한예종 영상원 영상이론과 교수가 선임됐다고 11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이다.

남수영 신임 회장은 서울대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워싱턴대 비교문학 학사, 시카고대 인문학 석사, 뉴욕대에서 비교문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한예종 영상원 영상이론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문학과영상학회 회장, 한예종 영상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비교문학회에서는 편집이사, 총무이사, 편집위원장, 부회장 등을 거쳤다.

한국비교문학회는 1959년 창립된 65년 전통의 단체다. 인문학의 대표적 학제간 융합 연구분야인 비교문학의 학술적 성과를 교류하고 대학 내 비교문학 및 문화연구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2010년에는 3년마다 열리는 ‘국제비교문학회(ICLA) 세계대회’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집행한 바 있으며, 2021년부터는 주한스웨덴대사관과 함께 매해 11월 ‘노벨문학상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하는 등 문학과 문화를 통한 국제교류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