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글로벌 R&D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이같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R&D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일각에 잘못 알려진 사례들도 소개했다. 가령 모든 글로벌 R&D 사업에서 해외 연구자를 반드시 참여시켜야 한다거나 해외 연구기관과 업무협약을 필수로 맺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세부사업에 따라 다양한 협력유형이 가능하도록 유연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20일 ‘2023년 해외우수연구기관 국제공동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과기정통부의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GRDC)’과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구축사업(GHUB)’ 성과를 발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 행사에는 ‘글로벌 R&D 추진방향’을 소개하고, 연구자들과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내년부터 글로벌 R&D를 확대하고, 관련 정책·제도를 빠르게 정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장관은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이 시작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과 마음껏 연구하고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