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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맵은 2015년 카이스트 물리학과 플라즈마 실험실에서 시작했다. 혁신적인 바이오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수술기기 저온멸균 솔루션과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저온멸균 솔루션은 세계 유일한 불투과성 멸균 파우치(STERPACK)를 이용해 55도 이하의 저온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인 7분 만에 멸균을 완성한다. 플라즈맵은 기존 시장에서 집중하고 있던 대형병원 시장이 아닌 중소형 클리닉을 목표로 사업화에 성공하며 기존 솔루션 대비 10배 빠른 멸균을 10배 경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두 번째 솔루션은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이다. 포장된 상태에서 무균성을 유지하면서 진공 플라즈마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임플란트 표면을 처리해 3배 이상의 불순물 제거 성능과 이에 따른 높은 성능의 임플란트를 30배 더 경제적인 비용으로 제공한다. 현재 치과 임플란트 시장에서 정형외과 임플란트와 피부조직 치료 등으로 적용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총 174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바이오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다. 미국 FDA를 포함하여 45개의 인증을 받았으며 55여 개국에서 실질적으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플라즈맵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매출 성장 가속화 구간에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비미국계 기업 최초로 의료용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의 미국 FDA 인증을 획득했고, 진공 플라즈마를 이용한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을 출시하면서 수주계약과 이를 기반을 둔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플라즈맵은 2020년부터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 중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77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매출(64억 원)을 초과했다. 올해 약 200억 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
플라즈맵은 총 45건의 글로벌 계약을 통해 지난달 말 기준 2191억 원 규모의 누적 수주 계약을 확보했다. 내년에는 4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플라즈맵 측은 “흑자전환 달성과 함께 안정적인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다.
플라즈맵은 향후 바이오 플라즈마 솔루션을 기반으로 의료용 임플란트 시장에서의 적용 분야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피부조직에 대한 표면처리로 생착 성능을 개선하는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엘앤씨바이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중기부의 구매조건부 사업에 최근 선정되면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술 혁신을 통해 3D프린팅, 로봇 수술, 체내 이식형 IoT 의료기기, 피부 조직 등 첨단 의료기기 시장에서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플라즈맵의 총 공모주식 수는 177만1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9000원~1만1000원이다. 공모금액은 약 159억~195억 원 규모다. 5일부터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 12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