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인수위 “시민 참여방안 담아 공약이행안 마련”

이종일 기자I 2022.06.20 15:18:52

박정산 대변인 20일 인수위 활동 브리핑
“공약계획서 중요한 것은 시민 바람 담는 것"
이달 말 워크숍에서 시정목표, 슬로건 정할 예정

박정산 민선8기 부천시장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이 20일 부천 중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20일 “당선인의 철학과 시민참여 방안을 담은 공약이행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산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부천 중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기자 브리핑을 통해 “21~22일 분과별로 공약사항 실천계획 보고회를 진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4일 출범한 인수위는 △시정혁신분과 △복지민생분과 △미래성장분과로 구성됐다.

박 대변인은 “조 당선인의 5대 공약, 10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만들고 있다”며 “재원 조달 방식, 공약이행 기간 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만들어 시민에게 보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약이행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담아내는 것이다”며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민관거버넌스를 회복시켜 시정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병환·김기현 공동 인수위원장은 최근 집행부 업무보고 때 부천이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주거와 일자리가 공존하는 자족도시 기능을 갖추도록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단절된 거버넌스 회복을 위해 공약 이행단계 초기부터 시민참여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23일에는 조 당선인과 공동 인수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공약 보완 등을 할 것이다”며 “이달 말에는 전체 인수위원 워크숍을 통해 민선8기 부천시 시정목표와 슬로건을 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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