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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등 국면이 지속된 이후 차익 실현 매물 출회도 나타나는 중”이라며 “이번 주 미국 8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는 유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472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993억원, 기관은 377억원을 각각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13억원, 비차익이 868억원 매도로 총 1081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내린 것이 조금 더 많았다. 종이목재, 오락문화가 1% 넘게 내렸으며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유통, 통신서비스, 화학, 운송 등이 1% 미만에서 하락했다. 반면 운송장비와 부품은 3% 가까이 올랐으며, 의료정밀기기, 제약도 1%대 올랐다. 금속, 인터넷, 정보기기 등은 1% 미만에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거의 대부분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23% 내리고, 에코프로비엠(247540)(-3.35%), 셀트리온제약(068760)(-2.12%), 카카오게임즈(293490)(-0.25%), 펄어비스(263750)(-2.23%), SK머티리얼즈(036490)(-0.44%) 등은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세계폐암학회에서 리보세라닙의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에이치엘비(028300)는 이날 6.45% 올라 코스닥 시가총액 2위를 차지했다.
종목별로는 재영솔루텍(049630)이 15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005930)에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 증설을 공시하자 상한가까지 올랐다. 세경하이테크(148150)는 폴더블 스마트폰 성장성이 부각됨에 따라 이날 19% 가량 급등해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2억6577만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11조2118억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1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698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114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