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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계족산황톳길, ‘2021~2022한국관광 100선’에 선정…4회 연속

박진환 기자I 2021.02.01 10:55:27

맥키스컴퍼니·대전시 민관협력 전국적 힐링명소 조성

맥키스컴퍼니가 주최한 계족산황톳길 맨발축제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맥키스컴퍼니는 계족산황톳길이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계족산황톳길은 맥키스컴퍼니와 대전시가 민관협력을 통해 조성·관리하고 있는 대전의 대표적인 힐링명소이다.

이에 앞서 계족산황톳길은 2015~2016년부터 2017~2018년, 2019~2020년, 2021~2022년까지 대전에서는 유일하게 4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됐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전문가 심사와 통계 분석 등 다양한 검증을 거쳤다.

지난회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과 지자체 추천 관광지 및 최대 방문 관광지 중 선별된 198개소를 대상으로 모두 3차례에 걸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총 길이 14.5㎞의 계족산황톳길은 순환 임도 전 구간에 걸쳐 붉은 황톳길이 1.5m의 폭으로 조성돼 있다.

맨발로 걷기 좋게 촉촉하고 부드럽게 다져놓은 이 길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힐링을 만끽 할 수 있다.

황톳길이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되기까지는 맥키스컴퍼니와 대전시의 끈끈한 민관협력이 있었다.

조성부터 현재까지 16년간 지속돼온 협력은 계족산황톳길을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전국적인 힐링명소로 만들었다.

대전시와 관할 자치구는 공연시설 및 편의시설 마련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뒷받침했고, 협업을 통한 양 기관의 홍보활동들이 지역민과 전국의 잠재 방문객에게 힐링 콘텐츠로 인식하게 했다.

그 결과 해마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의 수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방문객에게 만족도 높은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고, 맥키스컴퍼니는 매년 약 2000여t의 황토구매를 포함한 10억여원의 관리 비용을 투입했다.

이곳에서는 매년 5월 맨발로 걷거나 달리고 문화체험까지 즐기는 ‘계족산맨발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4월에서 10월까지 주말마다 ‘뻔뻔(funfun)한클래식’ 무료 숲속음악회가 펼쳐진다.

현재 계족산황톳길은 ‘임도에 조성된 가장 긴 황톳길’이란 타이틀로 KRI한국기록원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5월에 꼭 가 볼만한 곳’, 여행전문기자들이 뽑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도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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