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상하이모터쇼서 양산형 '모델 Y' 최초 공개

김민정 기자I 2019.02.25 11:00:12
모델Y (사진=테슬라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테슬라가 자사의 5번째 양산 모델인 ‘모델 Y’를 오는 4월 열리는 2019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한다.

‘모델 Y’의 판매 가격은 3만5000달러~4만달러(한화 약 3900만원~4500만원)이 될 것으로 알려져 진입장벽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낮췄지만 자율 주행 레벨4 기술을 지원하는 오토파일럿 3.5 버전이 탑재됐으며 향상된 성능을 위해 더 많은 카메라가 차량에 장착된다.

모델 3과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 Y는 소형 SUV 모델로 가격은 모델 3과 모델S의 중간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델 Y는 모델 X와 마찬가지로 3열 시트로 구성되며 제한된 공간에 7개의 시트가 어떻게 구성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륜 구동을 기본으로 하며 주행 가능 거리도 모델 3과 흡사한 354~500km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 Y를 미리 볼 수 있는 컨셉트카는 올봄 공개될 예정이며, 프로토타입은 3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모델 3와 함께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모델 Y는 오는 2020년 12월까지 주당 7000대를 목표로 생산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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