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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中企 밀착지원" 중기부, 세종 테크노파크 조성 승인

김정유 기자I 2018.11.28 12: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에 산업기술단지(테크노파크)가 조성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세종테크노파크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테크노파크는 기업·대학·연구소·지방자치단체 등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기술혁신 거점기관이다.

세종 테크노파크는 세종시 조치원읍 군청로 인근에 조성되며 부지면적은 1만8332㎡다. 총 사업비는 414억원이 투입된다. 중기부는 그간 세종테크노파크 평가위원회 서면 및 현장조사·발표평가, 관계부처 협의, 조성위원회 심의 등 지정 절차를 진행한 결과 설립·사업 타당성을 인정, 이번에 테크노파크로 지정했다.

이번 세종 테크노파크 지정으로 정밀의료, 첨단수송기기부품·첨단신소재 등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세종지역 약 1100개 제조기업과 약 1만2000개 전후방 중소기업들에게 현장 밀착형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테크노파크내 창업기업 보육 허브기관인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키움센터(BI)’, 그리고 기초연구 성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세종 SB (Science Business)플라자’ 등과도 개방형 혁신이 가능해져 지역 주력산업 성장 촉진이 기대된다.

세종 테크노파크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자유롭게 협업할 수 있도록 개방형 단지 조성 방향을 설정하고 세종시와 함께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배지철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세종 테크노파크 지정은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 테크노파크 조성 완성에 의의가 있다”면서 “테크노파크가 지역혁신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기술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산·학·연 공동R&D 및 사업화를 통한 지역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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