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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언주, 민주당 전신에서 국회의원 시작한 사실 부끄러울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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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18.11.07 11:18:53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강경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을 향해 “민주당의 전신인 통합민주당에서부터 국회의원을 시작했다는 사실이 부끄러울 지경”이라고 표현했다.

민주당은 7일 현근택 상근부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이 의원의 막가파식 ‘노이즈 마케팅’을 눈뜨고 보기 힘들다”며 “‘누가 더 막말하나’ 자유한국당과 경쟁이라도 벌이겠다는 것인가. 아무리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고 하지만 이렇게라도 해서 세간의 눈길을 받으려 하는 이 의원의 모습이 애처롭기 그지없다”고 비난했다.

현 부대변인은 “최저임금, 복지정책, 경제민주화 등에 대한 이 의원의 발언을 보면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일구이언’ 그 자체”라면서 “말이라는 것은 한번 내뱉으면 주워담을 수 없어 신중해야 하는 것인데 손바닥 뒤집는 것도 이보다는 쉬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의) ‘박정희 천재’ 발언도 놀랍지만 70~80년대 독재시대 때에는 경제가 좋았다며 전두환 군부정권을 두둔하는 발언은 나가도 너무 나갔다”며 “이 의원이 연일 보여주고 있는 막말과 망언의 ‘노이즈 마케팅’은 정치 불신과 국민적 피로감만 높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 “나라 꼴이 70~80년대 독재시대로 돌아가고 있다”며 “그때(박정희·전두환 시대)는 경제라도 좋았는데 지금은 나라 경제는 팽개치고 오로지 북한만 외쳐대며 국민을 불안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천재적’이라고 평가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의원은 최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의 독재는 비판하고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면서도 “그 열악한 시대에 정말 천재가 아니고서는 어떻게 그런 탁월한 통찰력을 갖고 괄목한 성장을 이뤄냈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이 의원은 “결과적으로 잘못된 판단이었다”며 “내가 인재 영입될 당시만 해도 민주당은 지금처럼 운동권 중심이 아니었다”며 운동권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 시절과 최근 주장이 달라진 데 대해 “사실 비겁했던 거다. 동의할 수 없는데 (논평을) 내라고 하니 괴로웠다”며 “그때의 경험이 ‘욕먹을 땐 욕 먹더라도 이언주의 생각을 얘기해야지, 자리에 연연해서 내 생각하고 다른 길을 가지 말자’고 결심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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