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대원미디어(048910)는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와 손잡고 스포츠 컬렉션카드 `2017 KBO 리그`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원미디어는 기존 스타 컬렉션 카드의 상품 기획 및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컬렉션카드 상품을 선보이며 첫번째로 이번 `2017 KBO리그`를 출시했다. 회사는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스포츠 컬렉션카드를 기획·제작해 상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카드는 지난해 KBO 리그의 총결산 상품”이라며 “올해 KBO 리그를 기반으로 하는 `2018 KBO 리그` 상품도 다양한 라인업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에는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원미디어는 이번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 및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정식 라이선스 상품으로서 KBO 공식 인증상품을 출시했다. 오는 25일 출시될 예정인 `2017 KBO 리그` 카드의 수록 인물만 224명이며 특전 친필사인카드 및 독특한 레어카드를 포함해 총 커드 종류는 400여종에 달한다. 전국 카드전문샵과 문구팬시점을 포함한 오프라인과 유명 온라인쇼핑몰 등 대원미디어의 카드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카드사업부를 신설한 대원미디어는 `유희왕 카드` 제작·유통 등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까지 총 1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2010년에는 SBS콘텐츠허브, DSP미디어와 공동으로 기획해 KARA·소녀시대·동방신기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의 미니화보집 `스타 컬렉션 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