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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정시 모집인원 급감…194개 대학 9만명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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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기자I 2017.11.29 11:30:00

포항 지진피해로 원서접수 1월6일부터…194개교 9만명 모집
우수학생 선점 경쟁에 수시 모집 증가로 정시 비중 낮아져
모집인원 87% 수능위주로 선발…가채점 좋으면 노려볼 만
전년대비 모집인원 1.2만명 감소, 수시 합격자 지원 불가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종로학원 주최로 열린 ‘2018 대입 수시지원전략 설명회’를 찾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포항 지진 피해로 1주일 미뤄진 201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이 내년 1월6일부터 시작된다. 모집인원은 9만772명(194개 대학)으로 사상 최저 규모다.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정시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고 있다.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증가하는 이유는 우수 학생을 선점하려는 대학 간 경쟁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2018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올해 대입 정시 모집인원은 9만772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만2373명 감소했다. 모집 비중도 전체(34만9028명)의 26%로 지난해 29.4%(10만3145명)보다 3.4%포인트 감소했다.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정시모집 비중은 2015학년 34.8%에서 2016학년도 32.5%, 2017학년도 29.4%로 매년 감소됐다.

대입에서 수시모집 비중이 증가하는 이유는 우수 학생을 선점하려는 대학 간 경쟁 때문이다. 수능 위주로만 학생을 선발하는 정시와 달리 수시에서는 내신·면접·서류평가(학생부종합전형)·논술·수능(최저학력기준) 등 다양한 전형요소로 원하는 학생을 뽑을 수 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포항 지진피해로 1주일 연기돼 내년 1월6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다. 전형기간은 1월10일부터 2월5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2월6일)를 거쳐 2월9일까지 합격자 등록을 진행한다. 미등록 충원 합격통보(2월20일)와 등록마감은 2월21일이다.

대입 정시에선 모집인원의 87%(7만8996명)를 수능위주로 선발한다. 지난 23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얻은 수험생은 정시모집을 노려볼 만하다. 전형유형별 모집 비중은 수능위주(87%)에 이어 실기위주 11.9%(1만801명), 학생부종합전형 0.5%(450명), 학생부교과전형 0.5%(412명) 순이다.

201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전형일정(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이 188개 대학 8만6779명(95.6%), 특별전형이 175개 대학 3993명(4.4%)이다. 특별전형에는 △고른기회대상자(262명) △대학별독자적기준(965명) △특기자전형(101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469명) △농어촌학생(1084명) △장애인 등 대상자(196명) △재외국민과 외국인(113명) △특성화고 등 졸업 재직자(242명) △특성화고 졸업자(441명) 등의 세부전형이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비율은 100% 반영하는 대학이 119개교, 80% 이상 반영대학이 30개교, 60% 이상 반영대학이 30개교다.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부 성적도 합산하지만 실질 반영비율이 낮기 때문에 당락은 수능에서 갈릴 전망이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정시에는 지원할 수 없다. 최초·충원 합격자 모두 본인의 등록 의사와 관계없이 정시 지원이 금지된다.

정시모집 지원은 모집 군(가·나·다)별로 한 개 대학에만 지원해야 한다. 같은 모집 군에서 2개 이상의 대학에 복수 지원할 경우 합격이 무효 처리될 수 있다. 다만 경찰대학·사관학교·과학기술대(광주과기원·대구경북과기원·울산과기원·한국과학기술원) 등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은 복수 지원이 허용된다.

201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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