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윤병세 외교장관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로랑 파비우스(Laurant Fabius) 프랑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 장관의 이번 프랑스 방문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제3차 개발재원총회 참석 후 파리를 경유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특히 최근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독일)간 핵협상이 타결되면서, 당사국인 프랑스로부터 이란 핵 협상의 주요 경과 및 평가를 듣고 이번 협상 타결이 북핵 문제에 주는 함의 등에 대해 의견 교환을 가지기 위해서다.
또 윤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이란 핵 협상 타결에 대한 프랑스의 역할을 평가하고 우리 정부의 북핵문제 해결 노력에 대한 프랑스 및 유헙연합(EU) 차원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양 장관은 양국 수교 130주년을 맞는 내년(2016년)을 기념해 오는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인 ‘2015-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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