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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보상(CR)은 거버넌스 온체인 투표(GP-21)를 통해 도입이 승인돼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인 보상 체계다. 블록 보상의 10%를 거버넌스 카운슬(GC)에 일률적으로 배분하던 기존 제안보상(PR)을 없애고, 네트워크에 실제로 기여한 만큼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기여를 인정받으려면 지정 프로토콜에 스테이블코인을 예치하고, 같은 지갑에 KAIA를 스테이킹해야 한다. 스테이블코인 1달러어치를 기여로 인정받으려면 KAIA 10개를 함께 스테이킹해야 하는 구조다. 이 1:10 비율은 기여 인정 기준으로, 보상 배수를 뜻하지 않는다.
현재까지 기여 인정 대상 스테이블코인은 USDT였다. 21일 시작되는 에포크(Epoch) 4부터는 유니파이(Unifi) 지갑에 예치한 JPYC에도 USDT와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JPYC는 온체인 오라클(Orakl)의 에포크 평균 시세를 기준으로 USDT 가치로 환산한 뒤 동일한 1:10 비율을 적용한다. 이전 에포크의 JPYC 예치분에는 소급 적용하지 않는다.
JPYC는 일본 자금결제법상 전자결제수단으로 발행되는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다. 카이아는 USDT에 이어 아시아 각국의 스테이블코인으로 기여 인정 대상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국 스테이블코인이 모이는 결제·정산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CR의 월 예산은 250만KAIA로 고정돼 있다. 기여로 인정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보상은 재단이 보유하지 않고 소각하며, 해당 물량은 시장 유통량에 추가되지 않는다. 21일 소각하는 물량은 첫 정산 주기인 에포크 1(7월 23일~8월 22일)의 미지급분이다. 당초 11월로 예정했던 첫 소각을 앞당겨 실행하는 것이다. 에포크 2(8월 22일~9월 21일)의 미지급분 244만1567KAIA는 11월에 소각할 예정이다.
소각은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이어진다. 매 에포크 정산 때 소각 수량을 확정하고, 운영 가이드에 공개된 절차에 따라 온체인에서 실행한다. 소각 트랜잭션과 누적 소각량은 거버넌스 포럼의 월간 운영 리포트를 통해 공개한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기여보상은 네트워크에 실제로 기여한 참여자에게 보상이 돌아가고, 쓰이지 않은 보상은 시장에 풀리지 않도록 설계한 구조”라며 “일본 JPYC를 포함한 아시아 각국의 스테이블코인이 카이아 위에서 쓰이고 그 기여가 정당하게 보상받는 생태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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