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음주운전 신고' 이진호 여자친구,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민정 기자I 2025.10.10 12:11:5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개그맨 이진호(39) 씨의 여자친구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8시 30분께 부평구 아파트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A씨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검거된 이씨의 여자친구로 확인됐다.

이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인천에서 경기 양평까지 술을 마신 채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1%로 측정됐다.

이 가운데 여자친구인 A씨가 이씨의 음주운전을 신고한 것이 매체 보도를 통해 알려졌고, A씨는 이후 각종 뉴스에 자신이 언급되자 심적 부담감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의 음주운전 사건과 A씨 사망 간 관련성을 비롯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유족의 심정을 고려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씨는 앞서 지난해 10월 불법도박 논란에 휩싸여 한 차례 물의를 빚은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