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의약분업 당시 감축된 정원 15명을 회복하여 필수공공의료·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증원이 반영될 경우 서울대 의예과 정원은 현재 135명에서 15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나아가 서울대는 기초보건 및 첨단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가칭)‘의과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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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서울대는 2025학년도에 의과학과 신설을 전제로, 학부 정원 50명을 별도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대는 이번 신청 과정에서 학내·외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의료계의 현실과 국가적·국민적 필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우리 대학이 시대적·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방향을 숙고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신청이 현재 우리나라와 국민이 직면한 어려움 해결에 기여함과 동시에, 우리 의과대학 학생ㆍ교수, 병원 구성원, 의료계에서 염려하는 문제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번 증원이 필수공공의료 강화 및 의사과학자 양성에 집중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대학 차원의 정책적 결과물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대는 “지금의 어려움은 정부와 대학, 그리고 모든 국민이 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모아야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며 “특히 의과대학 학생·교수, 병원 구성원, 의료계에서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