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모바일 여권 플랫폼 기업 로드시스템(대표 장양호)이 핵심 솔루션 '트립패스(Trip.PASS)‘ 플랫폼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모바일 여권 기반의 관광·금융 플랫폼 ’트립패스‘는 금융기술과 사이버보안 및 개인정보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금융기술부문에서는 디지털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관광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로 평가되며 CES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로드시스템의 ’트립패스‘는 전 세계 국가에서 공통 기준으로 제작되는 전자여권을 모바일로 구현한다. 모바일로 전자여권 칩을 인식하고 생체정보 인증을 거치면 여행객의 유일한 신분증인 여권 정보가 신분 확인 및 금융 결제가 가능한 QR코드로 생성된다. 블록체인(DID)으로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전자칩과 생체 인증으로 여권의 실소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위변조와 부정 사용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이번 ’CES 2024‘에 참석한 로드시스템 장양호 대표는 “한국의 관광 플랫폼이 세계기술 전시장에서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인정받았고 박람회 현장에서도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트립패스 플랫폼을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체류 외국인의 관광과 금융 경험을 개선해 나가고, 한국의 금융 서비스가 글로벌 기준이 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로드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