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기 구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한강변 구리토평2(1만8500호)지구를 신규택지 후보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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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곳을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기타 복합 용도 개발과 신성장 혁신산업 유치와 함께 구리시민들의 숙원이었던 대형 체육시설이나 시민 편의시설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사업 추진과 동시에 광역 교통개선 대책에 방점을 두고 왕숙천과 강변북로(수석∼한남대교) 지하화 도로건설과 GTX 신규노선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교통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과 관련 시는 12월 5일까지 20일간 주민 등의 열람과 의견을 청취하고 2025년 상반기 공공주택지구 지정 완료와 2026년 공공주택지구 계획 승인 후 토지 보상 등을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990년대부터 주민들의 입에 오르내린 구리시 한강변 토평 도시개발사업은 여러 요인으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거나 변경되는 등 부침을 겪어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구리시는 백경현 시장 취임 이후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주택수요가 풍부한 입지를 중심으로 전국 5개 지구 8만 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