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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상성증권은 지난 9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상원 은행위원회 통화정책보고를 근거로 ‘한은이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고 관측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는 연준의 3월 기준금리 25bp 인상 가능성을 79.7%로, 동결 가능성은 20.3%로 반영하고 있다”며 “선물 계약이 나타내고 있는 미국 최종금리 상단은 5.0%로, 지난주 파월 의장 발언으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50bp 인상과 최종금리 상단 5.75%를 예상했던 상황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3월 FOMC 전망을 기존 25bp 인상에서 동결로도 수정했다. 최종금리 상단도 기존 5.75%에서 5.5%로 하향 조정했다. 5월, 6월, 7월에 각각 25bp씩 인상한다는 전망이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날 향후 3개월 내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 금리를 각각 3.10~3.65%, 3.15~3.60%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SVB 사태 이후 단기간 내 채권금리 하락폭이 커지면서 국고채 금리 전 구간이 기준금리 이하로 내려온 상황”이라며 한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이므로, 금융시장 불안 여부에 따라서 안전자산 선호와 금리 인하 기대감 선반영 정도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월 초 도달했던 국고채 3년물 금리 3.11%, 10년물 3.15% 이하까지 하락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열려 있으나, 현재 금리 상황에선 상하방 리스크 모두 균형된 수준으로 평가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