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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5개 국내 항공사 관계자도 참여했다.
이들은 코로나19와 고유가·고환율 등 악재가 항공사를 전례 없는 위기로 몰았다며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에 대한 제도적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주요 현안으로 △김포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에 대한 재정 지원 근거 마련 △김포공항에 정치장을 두는 항공사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기타 항공사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 등이 거론됐다. 새로운 항공기 도입 시 대출 지원, 재산세 감면 등 구체적인 금융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김민석 구의원은 “우리 구는 김포공항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국내 항공사의 역할에 고마움이 크다. 어느 때 보다 우리 구의 재정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항공사업자를 지원해 김포공항을 활성화하는 것은 우리 구의 경쟁력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려면 항공사를 배려해줘야 한다”며 “9월 조례를 통과시켜 항공사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