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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출사표]코닉오토메이션 "장비 제어 기술력 메타팩토리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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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레 기자I 2022.06.08 15:16:02

엔에이치스팩21호와 스팩 합병
7월 말 코스닥 입성…예상 시총 1000억
반도체·2차 전지 공정에 제어 SW 공급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제어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코닉오토메이션이 다음 달 엔에이치스팩21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김혁 코닉오토메이션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코닉오토메이션)
김혁 코닉오토메이션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코닉오토메이션은 25년간 주요 장비 제조사에 솔루션을 공급할 만큼 안정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갖췄다”며 “이를 토대로 메타버스에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닉오토메이션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설비의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 라인에 최적화시키고, 이를 통해 수율을 향상시키는 소프트웨어 ‘이지클러스터’를 개발했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에서 사용하는 장비업체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이엠, 포스코케미칼(003670) 등 2차 전지 소재 생산에 필요한 검사 장비 업체도 코닉오토메이션의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코닉오토메이션은 물류, 제약·바이오 공장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국내 대다수 2차 전지 소재 업체는 저희 제품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해외 공장에도 설치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지난해 매출액 272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부터 연평균 성장률이 44%에 달한다. 2019년 43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이듬해 흑자전환해 지난해에는 4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올해 수주 잔고는 170억원이다.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사업을 시작해 장비 회사 킹세미와 350만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미국과 유럽 시장도 진출할 예정이다. 제어 소프트웨어 사업의 해외 매출은 2019년 1억6500만원에서 지난해 17억9500만원으로 확대됐다.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3%에서 6.6%로 늘어났다.

향후 성장 동력은 메타버스와 스마트팩토리를 결합한 ‘메타 팩토리’다. 김 대표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설비를 실제와 동일하게 모니터링 및 제어하는 개념”이라며 “예를 들어 해외 공장에서 문제가 생긴 경우 메타버스에서 해외 공장 엔지니어와 국내 엔지니어가 들어와 현지 설비와 연결된 메타버스 공간 내 설비를 점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증강현실(AR)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를 설비 작동 모습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자금 150억원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본사를 건립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최대주주는 코스닥 상장법인인 APS홀딩스(054620)로 합병 후 지분율은 44.28%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은 81.45%에 달한다. APS홀딩스는 1년, 특수관계인은 6개월의 보호예수를 약속했다. 엔에이치스팩21호 발기주주인 우신벤처투자(2.98%), NH투자증권(0.02%)도 6개월을 확약했다.

합병 기일은 7월 13일이며, 합병 비율은 1대 4.613이다. 7월 29일 코스닥 시장에 합병 신주를 상장한다. 예상 시가총액은 10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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