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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전국 70개 독학재수학원 ‘이투스247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투스ECI는 코로나19 피해 분담 차원에서 휴원 기간 가맹학원에 대한 로열티를 100% 면제하기로 했다. 이투스ECI는 입시교육업체 이투스교육의 자회사다.
이밖에도 이투스ECI는 가맹학원 휴원 기간 동안 재원생들에게 이투스닷컴의 ‘이투스 1PASS’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휴원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원생들의 학습 공백을 막고, 가정 내에서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해 국·영·수 과목별 모의고사 우수 문항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최영주 이투스ECI 대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교육업계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는 만큼, 상생 차원에서 가맹원장님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도 전국 1700여 개 가맹학원 지원에 나섰다. 윤선생 학원 및 공부방 브랜드를 운영하는 가맹학원에는 이미 출고한 회원들의 교재 및 음원 사용료에 대한 본사 납입금을 면제했다. 감염병 예방에 필수품인 손세정제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회원이 등원하지 않고도 집에서 매일 학습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데일리 홈 케어’도 무료로 지원 중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임시 학습 앱을 내려받으면 기존 진도와 동일하게 집에서도 영어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
김성중 윤선생 사업지원본부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본사와 현장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이 사태가 해결돼 학원 현장이 정상화되고 학부모들의 불안도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BM넷은 초·중등 영어전문학원 YBM잉글루 전국 380여 가맹점을 대상으로 방역소독 작업을 무료로 지원한다. 앞서 YBM넷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관련 대응 매뉴얼을 전국 가맹학원에 배포하고 기준을 준수하도록 권고했다.
여기에 등원하지 못하는 원생들도 집에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홈 스터디 가이드’를 포함한 무료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며 가맹학원에 끼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정철 YBM잉글루 이사는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가맹점주와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