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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발견된 곳은 실종 지점에서 2㎞ 하류였다. 다만 함께 실종된 아들 B(37)씨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30분께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자 B씨와 함께 자신이 운영하는 펜션 주변을 살피러 나갔다.
이후 늦은 저녁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자 타지에 사는 딸이 같은 날 오후 8시 54분께 실종 신고했다.
A씨 등은 딸과 통화 후 집을 나섰으나 휴대전화는 집에 두고 나간 상태였다.
경찰은 “이들 모자가 펜션 인근 계곡에 설치한 투숙객용 평상을 계곡물이 불어나기 전에 옮기려다 급류에 휩쓸린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은 밤샘 수색에 이어 330여명의 인력과 드론, 인명 구조견을 동원해 펜션 주변 등을 수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