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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 어워드는 마케팅의 ‘전략’과 ‘실행’ 그리고 ‘성과’를 기준으로 출품작을 평가한다. 해당 캠페인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마케팅 목표 달성에 기여했는지가 수상의 기준이 된다는 설명이다.
밀리의 서재 관계자는 ‘독서와 무제한 친해지리’ 캠페인이 “2018년 한 해 최고 마케팅의 성과를 달성한 광고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인기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주연배우인 이병헌과 변요한이 광고 모델로 나와 각자 본인이 읽은 책을 자랑하는 내용으로, 광고 집행 이후 ‘첫 달 무료’ 체험자 수가 광고 집행 전과 대비해서 8배 이상 늘어났다고 수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밀리의 서재 측은 2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회원 중 40%에 이른다며 ‘평소 독서를 잘 안 한다’고 여겨지는 20대가 밀리의 서재에 많은 것은 광고 효과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창훈 밀리의 서재 마케팅팀장은 “밀리의 서재가 소통하고자 하는 대상은 독서 초심자들”이라며 “광고 영상을 최대한 대중적으로 제작해 사람들이 독서와 친해질 수 있도록 했다”며 “독서는 ‘유익한 것’에서 나아가 ‘즐거운 것’이라는 인식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