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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 IAEA 사무총장 "북핵 프로그램 검증 강화 위한 전담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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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I 2017.09.29 13:52:10
(사진=외교부)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9일 “IAEA 사무국 내 북한 핵 프로그램 검증 준비태세 강화를 위해 북한 전담팀(DPRK Team)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아마노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동을 통해 “IAEA 설립 모토인 ‘Atoms for Peace(원자력의 평화적 이용)’를 ‘Atoms for Peace and Development(원자력의 평화적이고 발전적 이용)’로 확장해 UN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IAEA의 기여를 확대해나가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북한 전담팀에 환영의 뜻을 드러내면서 “향후 북한 핵시설 감시·검증과정에서 한-IAEA간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IAEA는 지난 8월 안전조치실 내 △북핵 모니터링 △사찰팀 훈련 △사찰 기술 및 장비 업데이트 등을 목적으로 하는 북한 전담팀 설치했다.

강 장관과 아마노 사무총장은 북한이 최근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 6차 핵실험 등 무모한 도발을 지속해 오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과 관련해 한-IAEA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이란 핵합의 타결 및 이행 과정에서 IAEA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을 평가면서 북핵 문제 해결에 이란 핵합의가 시사하는 점을 감안, 이란 핵합의 타결 및 이행을 통해 얻은 교훈을 긴밀히 공유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아마노 총장은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 “수소폭탄 실험인지 아닌지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분명 이전보다 폭발력이 훨씬 강했고, 그것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북한의 핵실험은 새로운, 국제적 차원의 위협”이라고 말했다.

아마노 총장은 북핵 문제 해결과 원자력 안전 및 원전 해체 등 한국 원자력 분야 당면 과제에 대한 한국-IAEA간 협력 강화 방안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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