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육군 모 부대 하사가 K-2 소총을 방치한 병사를 질책하다 대검으로 병사의 허벅지를 찌르는 사고를 냈다.
지난 13일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육군 부대 생활관 복도에서는 훈련대기 중이던 정 모(23) 병장이 안 모(25) 하사의 K-2 소총 대검에 허벅지를 5mm가량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정 병장은 군부대 의무실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당 부대는 전투지휘검열 훈련으로 총기에 대검을 장착한 상태였다.
안 하사는 조사에서 "정 병장이 훈련대기 중 총을 생활관에 내버려둔 채 수통에 물을 채우러 가는 모습을 보고 지적하다 총기에 대검이 장착된 사실을 깜박 잊고 주의를 주는 차원에서 정 병장을 가볍게 민다는 것이 사고로 이어졌다"고 진술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종이에 베어도 5mm 이상 베이지 않나요? 찌를 의도는 없었던 것 같네요" "대검을 장착한 사실을 어떻게 잊어버릴 수 있지? 이해가 안 되네"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입니다" "정 병장은 앞으로 대검만 보면 경기 일으키겠군요"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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