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보령제약(003850)은 중국 백신기업 시노박(Sinovac)이 생산하는 신종플루 백신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속 허가심사를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외국계 제약사에서 생산중인 신종플루 백신 가운데 식약청에 허가를 신청한 것은 시노박의 백신이 처음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시노박 신종플루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도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중국 임상에서 확인됐다"며 "식약청에도 1회 접종을 기준으로 허가해줄 것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별도의 임상을 거치지 않으며, 중국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의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한 후 여가여부를 확정짓게 된다.
한편, 식약청은 "수입 신종플루 백신에 대해서도 신속심사 절차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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