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 탄소섬유 중간재 사업에 진출…"시너지 창출"

경계영 기자I 2021.10.05 13:56:42

SK케미칼 프리프레그 사업 300억원에 인수
도레이, 미드스트림으로 확대…경쟁력 강화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도레이첨단소재가 탄소섬유 중간재인 ‘프리프레그’(Prepreg) 사업에 진출하며 탄소섬유 사업에서의 시너지를 높인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최근 SK케미칼(285130)의 울산과 중국 칭다오 프리프레그 사업을 300억여원에 인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미 국내 최대 탄소섬유 제조사인 도레이첨단소재는 탄소섬유의 중간기재인 프리프레그 연간 생산량 1600여만㎡을 확보했다. 이번 인수로 도레첨단소재는 미드스트림 분야로 공급망을 넓히고 체계를 확고하게 함으로써 국내외로 공급망을 확장해 친환경 경량화 소재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높은 성능·품질의 탄소섬유와 가공성이 탁월한 프리프레그를 공급해 수소차·전기차·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모빌리티 분야뿐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의 풍력 발전 블레이드 등 산업용 분야에 적극 대응하고 낚시대, 골프채, 자전거 등 레저 스포츠 분야에서도 제품 개발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구미와 울산에서 생산한 탄소섬유와 프리프레그로 내수와 수출 시장에 대응하고 첨단복합재료테크니컬센터로 용도 개발과 기술 서비스 지원에 주력해 복합화·경량화 요구에 최적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앞으로 도레이첨단소재는 탄소섬유 복합재료분야에서 전후방 산업과 전략적 협업과 상호 경쟁력을 결합해 자동차, 환경·에너지, 항공기, 스포츠 분야의 다양한 용도개발에 집중해 탄소섬유 복합재료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도레이첨단소재의 다양한 탄소섬유, 원사, 프리프레그, 촙드, 레미네이트 제품. (사진=도레이첨단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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