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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참석해 국책은행 희망퇴직이 필요하다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현장에서 명예퇴직 활성화가 안되는 상황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현재 국책은행에서 임금피크제를 적용 받고 있는 직원은 1700명에 이른다.
홍 부총리는 직원들이 명예퇴직 없이 임금피크를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명예퇴직금이 너무 적다는 이유가 주로 알고 있고 명예퇴직금을 획기적으로 올려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과거 명예퇴직금이 너무 높다는 감사원 지적도 있었고 기존 제도에서 명예퇴직 신청자가 많지 않은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 제도하에서 명퇴 신청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국책은행에 (임금피크제 적용이) 1700명이면 청년 1700명이 기회를 차지 못하는 것”이라며 “국책은행뿐 아니라 타 공공기관으로 (명예퇴직이) 확산되도록 신경써달라”고 요청했다.
수출입은행의 이사 선임권과 관련해 노조 추천 이사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홍 부총리는 “노조 추천이사라고 해서 특별히 배제할 필요도, 의무적으로 선정하는 것도 무리가 있어 대상 이상 후보 추천 자격이나 역량이 제울 중요하다고 본다”며 “수출입은행 한명에 대해 노조 추천 이사를 포함해서 조만간 추천이 올 거 같은데 추천이 오면 후보자 역량을 잘 보고 편견 없이 선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