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싱크탱크인 국민정책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3일 발표한 ‘현안 관련 여론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국민의당이 다른정당과 연대·통합하면 좋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45.6%를 나타냈다. 이는 ‘독자세력으로 성장해야한다’(40%)는 답변보다 소폭 앞섰다.
하지만 구체적인 통합 시나리오에 대한 질문을 하자 ‘공감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우세했다. 바른정당과의 연대 및 통합의 경우 36.6%가 공감한 반면, 58%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했다. 심지어 국민의당 텃밭인 광주·전라 지역 조차 비공감(55%)이 공감(37%)보다 높았다.
민주당과의 연대·통합 또한 비공감 의견이 57.9%로 공감 (37.2%) 의견을 크게 웃돌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공감하지 않는다’(52.1%)가 ‘공감한다’(44.5%)는 의견보다 높게 나왔다.
국민의당이 추구해야할 노선을 묻자 응답자의 36.1%가 ‘진보나 보수 어느 쪽에도 기울어지지 않는 중도’를 선택했다. 이어 ‘진보쪽에 가까운 중도’가 21.7%, ‘진보’가 15.2%로, ‘보수’보다는 ‘진보’에 무게추가 기울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합당할 경우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여전히 4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정당이 19.2%, 자유한국당이 11.7%로 그 뒤를 이었다. 통합을 전제하기 전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49%, 한국당 11.8%, 바른정당 6.3%, 국민의당 5.5%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시 기존 정당보다는 무당층의 지지를 일정부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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