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게임즈, 中시아오아오와 모바일게임 공동개발..3분기 출시 목표

김혜미 기자I 2017.02.15 11:31:50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클래게임즈가 중국 게임업체와 손잡고 현지 시장에 맞춘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를 개발한다.

15일 클래게임즈는 중국 게임사 시아오아오(XiaoAo)와 신규 모바일 게임 공동 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클래게임즈의 개발력과 시아오아오의 현지화 작업 및 마케팅 노하우를 합해 올 3분기 내 중국 시장에 특화된 신작을 개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클래게임즈는 특히 이번 계약이 시아오아오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성사됐으며, 중견 개발사 가운데서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클래게임즈는 지난 2013년 설립된 중견 게임 개발사로 2015년 모바일 RPG ‘소울시커’를 글로벌 원빌드로 개발해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70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59개국에서 RPG 장르 매출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한 업체다.

시아오아오는 지난 2004년 설립된 중국 상장사로 피처폰 게임부터 시작해 다양한 게임을 출시한 바 있다. 현재까지 누적 3억5000만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했다.

정희철 클래게임즈 대표는 “중국 게임시장은 국내 최고 히트작들도 상위권에 진입하기 어려운 곳으로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중국 시장에 특화된 게임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래게임즈의 인기 모바일 RPG 소울시커. 클래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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