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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 링컨 MKZ 출시…"연간 1200대 이상 판매목표"(상보)

신정은 기자I 2016.09.05 13:22:03

뉴 링컨 MKZ 5250만원부터…11월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
정재희 대표 "폭스바겐 영향 수요이동 영향 속단 일러"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가 뉴 링컨 MKZ 출시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드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3년만에 부분 변경(페이스리프드)된 뉴 링컨 MKZ를 출시하며 고급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5일 선인 대치전시장에서 열린 뉴 링컨 MKZ 출시 행사에서 “2017 뉴 링컨 MKZ 출시로 수입 럭셔리 중형세단 시장에서 링컨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해 보다 더 많이 파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MKZ는 작년 한 해 동안 1247대가 팔렸다.

링컨 MKZ는 새로운 링컨의 부활을 이끌 첫 번째 전략 모델로 지난 2013년 출시됐으며 이번에 3년 만에 부분 변경됐다. 경쟁 모델로는 아우디 A6, BMW 5시리즈, 렉서스 ES 등이 꼽힌다. 업계에서는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의 서류 조작 사태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정 대표는 이에 대해 “폭스바겐 사태로 이동하는 수요를 속단하긴 이르다”며 “어떤 방향으로 상황이 흘러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 뉴 링컨 MKZ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오는 11월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전체 MKZ 모델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했다.

정 대표는 “신형 MKZ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과정을 거쳐 11월쯤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MKZ 하이브리드의 인지도가 낮아 판매량이 저조하지만 성능은 경쟁차종인 렉서스 ES 등 보다 보다 우수하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2017 뉴 링컨 MKZ의 가장 큰 특징은 링컨의 새로운 패밀리룩으로 자리 잡게 될 새로운 시그니처 그릴이 최초로 적용된 점이다. 펼쳐진 날개 형상인 기존의 스플릿-윙 그릴에서 일체형 시그니처 그릴로 디자인이 변경됐다.

LED 헤드램프는 하향등 조사범위를 넓혀주는 어댑티브 램프 기능이 탑재돼 운전자의 저속 주행 시야를 넓혀준다. 또 일자형 테일램프는 절제된 균형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범퍼 하단에 위치한 대형 듀얼 배기구와 크롬 디퓨져 장식 라인이 조화를 이룬다.

또 2017 뉴 링컨 MKZ은 링컨 MKX에 최초로 탑재된 바 있는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레벨(Revel)의 최고급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됐다. 이밖에 차세대 음성 작동 기능과 신속한 반응성, 새로운 인터페이스, 스마트폰과의 쉬운 연동 기능을 자랑하는 포드의 최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SYNC)3를 탑재하고 있다.

2017 뉴 링컨 MKZ은 2.0ℓ 에코부스트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최대 234마력의 힘을 낸다. 국내 판매 가격은 전륜구동(FWD) 모델 기준 5250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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