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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지속형 당뇨병치료제 개발 등 국가 R&D 우수성과 100선 선정

오희나 기자I 2016.07.07 14:00:0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미약품 지속형 당뇨병치료제 개발 등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이 선정됐다. 정부는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 홍보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선발해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하고 7일 국립과천과학관 상상홀에서 우수성과에 대한 표창 및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선정된 우수성과 중 최우수성과에 대해서는 행사 당일 포스터 전시 공간을 마련해 일반인들에게 소개됐다.

올해는,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개발과제(총 5만4,000여 개) 중 각 부·처·청으로부터 추천받은 620여 건의 후보 과제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과학기술 개발효과와 창조경제 실현효과 등의 기준으로 심사해 우수성과 100선과 기술이전·사업화·창업 우수기관 10선 등 총 110선을 선정했다.

이들 중 7개 분야 14개의 최우수성과를 선정하였으며, 최우수 성과연구자(기관)에게는 미래부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최우수성과로 선정된 사례 중에는 당뇨병 투여 횟수를 획기적으로 감축(매일 → 주1회~월1회)하고 프랑스 사노피사에 총 4.8조원에 기술 이전한 한미약품(주)의 ‘차세대 장기 지속형 당뇨 신약 치료제 개발’ 성과도 포함됐다.

한편, 정부는 우수성과로 선정된 과제는 해당사업 평가 및 기관 평가시 가점을 부여하고, 3년 이내에 우수성과 포상을 받은 연구자는 신규 연구개발과제 선정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우수 연구자를 우대하고, 성과에 따른 보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미래부 홍남기 차관은 “정부의 연구개발투자 확대에 따라 신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부 R&D 혁신을 통해 우수 성과가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창조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수성과 선정 결과는 핵심 기술의 내용, 해당기술의 파급효과, 연구 후일담 등과 함께 사례집으로 발간돼 국회 및 공공기관과 주요 도서관, 연구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www.ntis.go.kr)의 ‘우수성과’ 코너를 통해서도 온라인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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